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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빼미를 보다.

by 아 리 랑s 2024. 5. 7.

올빼미를 보다. 
野隱. 글. 사진
고목으로 형성된 울창한 나무들을 매의 눈으로 살피며 조심스럽게 걸어봅니다.

 

이나무에는 없고 저나무에는 있을까 하는 바람을 가져보며 샅샅이 살펴보는데

 

없다 없어라고 하면서 고개를 살짝 돌리는데 어 저거 뭐지 나무를 잘라낸 부분에

 

걸터앉은 것을 보니 새 같은데 하면서 카메라의 뷰파인더로 들여다보니 아이고

 

올빼미가 아니겠어요.

 

기쁜 마음으로 머리를 뒤로 돌린 모습을 찍으며 조금씩 다가가 앞면의 모습도 찍고 나서

 

새끼를 찾는데 아무리 찾아보아도 없었으며 내일 다시 오기로 하고 일단은 그곳을

 

나와서 다른 곳으로 출발을 하였는데 자꾸만 어디에 새끼가 있을까 하는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이 없으니 조금 전에 마음먹었던 대로 내일 아침에 다시 가보기로 마음을 다잡고 목적지에

 

도착하여 촬영을 하면서도 올빼미를 보다 하는 생각이 자꾸만 뇌리에 떠올랐던 출사길이었답니다.
2024.05.07.tue
05:18.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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