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곳에...
野隱. 글. 사진
이슬방울이 마르기도 전에 들어간 숲길에
한 솎음 햇살이 스미어 들어오니 꽃들도
기지개 켜며 하룻밤의 안녕을 노래하네.
백목련 환하게 미소 짓는 아름 한 나무아래
우두커니 바라보는 나그네의 코끝에
향기로 다가와 인사를 하네.
이끼꽃 피어나 가던 길 멈추게 한 아름의
송이는 한줄기 내려주는 빗물의 사랑이
그리워 하늘을 바라보며 기도를 한다네.
그곳에....
2024.04.04.thu
12:26.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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