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랑턱멧새 수컷의 모습
野隱. 글. 사진
그다지 이른 시간도 아니고 늦은 시간도 아닌데 해 떠오르는 옆산이 있어 그늘진 곳에서
갑자기 녀석들이 불쑥 나타나 모델을 자처하기에 몇 컷을 담아봅니다.
이리저리 맹금류들을 찾아서 담으려 하고 계절의 맛을 느끼려 하기에 분주하게
다니긴 하는데 작년에 다녀온 멋진 곳의 소식이 없어서 참 안타까운 생각을 하면서 혹시나
하고 들어간 그곳 입구에 아카시 나뭇가지로 날아와준 한쌍을 보면서 해가 바뀌니 너희들도
짝지어 다니는구나 까치는 벌써 집을 짓 던데 너희들도 머지않아 둥지를 지으려고 작은 몸으로
바쁘게 오고 가고 분주한 어버이의 사랑을 가득히 담을 보금자리를 만들겠지...
그러다가 나의 시야에 들어오면 새끼들의 예쁜 모습도 담아보며 너희들의 생활의 단면도
관찰하다 보면 새끼들이 이소를 하는 모습도 담아보고 그렇게 기쁨을 느끼고 너희들은
정성으로 키워낸 자식들의 행복을 빌겠지...
2024.01.17.wed
05:06.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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