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gallery

쑥새를 보며.

by 아 리 랑s 2023. 12. 5.

쑥새를 보며
野隱. 글. 사진
조금은 이른 아침 뒷산에 해님이 오르기 전에 벚나무 가지에 앉아있는 쑥새
참새처럼 흔한 듯하면서도 흔하게 다가오지 아니하는 자그마 한새

 

밤새 어느 곳에서 웅크리고 잠을 잔 것일까.
이리저리 두리번거리지만 생동감 넘치는 빠른 날갯짓을 보여주지 못하는

 

모습이 애처롭게 보이는데 어서 빨리 햇살이 드리워진 갈대 밭이나 
억새 밭으로 나라가렴 어서 가렴...
2023.06.05.tue
05:23.am

 

무단전재, 복사, 배포 금지

 

'galle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피곤한 수리부엉이  (33) 2023.12.07
쇠기러기 날다.  (22) 2023.12.06
때까치를 보며  (30) 2023.12.04
말똥가리 응가 하는 모습  (19) 2023.12.03
천수만의 말똥가리  (18) 2023.12.02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