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기 왜 거기서 나와.

니기 왜 거기서 나와.
野隱. 글. 사진
소나무가 줄비한 사이에다 주차를 하고서 혹시나 무엇이 오려나 하고 기다리고
있는데 갑자기 새소리가 들리기에 창문을 내리고 바라보니 어 저게 뭐야

 

하고 눈을 의심하며 쌍안경으로 바라보니 검은 이마직박구리기에 아니 이곳에서도
저 새를 볼 수 있다는 말인가... 하기사 날개 달린 동물이 어디는 못 가리 기온만

 

맞으면 그곳이 머무는 곳이려니 아무튼 반갑다 우선 솔가지 위에서 입을 크게 벌리며
동료들에게 위치를 알려주고받으며 머무는가 싶더니 다른 녀석들은 저만치

 

갔는데 요 녀석만 굼떠서 모델이 되어주기에 푸른 솔잎을 배경으로
담고 또 담고 이 또한 즐겁고 귀여움이 아니던가요.

 

한 자리에서 몇 종류를 담아보고 다른 곳으로 뚜벅이를 하는데 겨울로 향하는 계절의
기온이 걷는 이로 하여금 콧노래를 부르게 하네요.
2023.12.01.frl
05:23.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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