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의 시간
野隱. 글. 사진
연꽃의 잎사귀가 수면 위로 피어오르면 여름이 한층 깊어지는 계절이 아닌가 싶은
요즈음 햇살 받으며 걷기조차 힘들 정도의 한낮 기온은 장난이 아닌 현실이
길게만 느껴지는 여름이 아닐까 싶지만 그래도 오고 가는 것이 세월이니 즐기며 걷고
이겨 내며 오늘도 내일도 보고 느끼며 담아서 일기처럼 올려보는 사진과 글을 올려 봅니다.
계절마다 다른 풍경과 꽃들의 이야기를 매일 보는 것 같아도 다른 것이 신비롭게 다가오고
느끼면 그 모습을 표현하는 것에 따라 그 사람의 나이를 가늠할 수 있다고 어느 분과의
차 한잔의 대화의 시간에서 말씀을 하시던 때가 생각 나는 현재의 시간에서 배경과 맞는
이야기일까 하는 의아심을 가져보며 아침의 시간을 맺어봅니다.
2023.06.19.mon
06:05.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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