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새 유조를 봅니다.

딱새 유조를 봅니다.
野隱. 글. 사진
딱새 유조를 봅니다.
벌써 저렇게 커서 부모의 품에서 벗어나 새로운 독립을 시작하며 위험한 나날을
보내며 성숙한 성조로 거듭나겠지요.

 

조용한 곳이어서 아무도 없는 줄 알고 먹이를 열심히 먹다가 문득 경계를 하여야
겠다고 생각을 하였는지 훌쩍 날아서 나무 가지에 앉았는데 날아가는 과정도
그렇고 무엇인가 조금은 부족한 행동이 바라보는 제가 불안감을 느끼게 하더군요.

 

그렇게 앉아있다가 빨리 다른 곳으로 날아가든지 아니면 옆가지로 옮겨가야 하는데
그 자리에 앉아서 고개만 좌우로 돌리고 있기에 제가 조금 움직여 보니까 그래도
그냥 그 자리에서 도리도리만 하더군요.

 

그런 모습을 담고서 다른 종류를 찾아서 발걸음을 옮겨보니 햇살이 정말 따갑게
어깨 위에 이글 거리니 나무 그늘로 들어오니 새들을 찾을 수가 없어서 다시 밖으로
나오니 보이더군요... 새들이....
2023.06.07.wed
05:08.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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