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오는 길에
野隱. 글. 사진
나들이 나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잠시 들려서 쇠부엉이를 찍어봅니다.
첫 번째 사진은 늦은 시간에 찍은 사진인데 너무 멀고 어둠이 깔리기 일보직전에 찍은 것이며
아래 사진들은 그래도 일조량이 받쳐주던 시간대에 모습인데 이 녀석들이 나타나면 진사분들의
바쁜 걸음으로 다른 분들의 불만과 새들의 불안한 활동이 계속이면 어떻게 하나 하는 걱정을
하여보며 가까이 오기만 기다리며 고대하지만 글쎄 그럴까...
저렇게 가까이 다가가는 걸음들이 있으니 당연히 먼 곳에서 날으며 먼 곳에서 휴식을 취하게
되니까 진사분들은 자꾸만 렌즈를 대포에서 대포로 그러다 보니 왕대포는 없을까 하는 정보를
주고받으려고 짧은 대화로 연을 맺는데 아무래도 모든 분들에게 딱 이거야 하는 렌즈는
아마도 없을 것이며 만들어 나오려면 많은 시간과 세월 속에 기다림의 때가 되어서 물건이 나오면
후들 거래한 값은... 아찔 하지요... 그렇게 돌아오는 길에 다시 찾아간 그곳의 풍경 이랍니다.
2023.01.13.frl
08:25.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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