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밭길
野隱. 글. 그림
찬바람 미워서
숨었어도 좋으련만
가녀린 가지에 꽃 송이련가.
햇살 바른 자리
그 자리 명당이련가
찬바람 돌아가는 그곳에...
세 곳이 피어난
앙증의 꽃잎이
나를 보고 쉬어 가라 하네.
솔밭길 해지는
그곳에 아직도 그날이
어제 인양 곱기만 하누나.
2021.11.25.thu
16:43.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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