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쯤
野隱. 글. 그림
오후에 찾아간 이곳에는 오전 10시경이 딱 좋은 시간대였던 것으로 기억되는데 스쳐가는
곳인지라 잠깐 들려보니 색상도 햇살에 약간 바래 있었고 꽃잎도 너무너무 벌어져
조금은 아쉬운 모습이지만 님 만나는 반가운 마음으로 찍어봅니다.
하얀 꽃은 바위 밑이어서인지 어째서인지 모르겠지만... 아니 조금은 손을 탔어도 조금밖에
안 탄듯하여 올려보는데 머무르시는 님들의 생각과 마음은 어떠하실지 사뭇 궁금 하기도
하기에 일단은 마음먹은 대로 올려봅니다.
손길이 많이 간 곳보다는 자연의 그 모습대로 담아 보기로 하고 솔잎 하나 건드리지 아니한
모습에서 조금은 어수선한 모양새이지만 그래도 아름다워서 한 번쯤 올려 보아야겠다고
생각을 해서 올려보네요.?
2021.03.07.sat
18:55.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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