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의 일정
野隱. 글. 그림
어느 곳을 다녀보면 같은 배경에 같은 꽃을 찍는데 어떤 분은 정말이지 탐이 나도록 예쁘고
아름답게 나왔는데 나의것은 왜 무엇 때문에 1%가 부족한 것일까.....?
라는 생각으로 지인들과의 전화 통화를 하다 보면 이렇게 말들을 하더군요?
그러기에 내년에는 그곳에 가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새해가 되어서 꽃피는 시기가 되면
또 그곳으로 가는거야...물론 갈 때에는 작년과 같이 불성실한 셔터 누름은 하지 말아야지 라고
다짐을 하고서 뷰파인더를 들여다보고 각개전투 유격훈련보다 더 힘든 자세를 취하며
찍어와 컴으로 들여다보면 그때는 또 작년과 같은 생각을 하는 거지....
그 이유를 알만한 사람이 왜 그래 욕심은 끝이없으니 지금 찍는 데로 열심히 돌아다니고
늘 혼자 다니니 안전에 만전을기하고 식사도 김 밥한 줄이라도 사 가지고 가서 먹으며
다니라는 위안과 걱정의 대화로 하루의 일정을 내리는 산행기랍니다.
2021.02.24.wed
05:14.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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