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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길을 걸으리...
野隱. 글. 그림
이제는 돌아가야 할 시간
들녘에 들려오는 농기계 소리가
고요의 침묵을 일깨우는 기쁨의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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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뚜기 나는 정겨운 산책길에
가녀린 허리로 춤을 추는 코스모스길
몇 해를 보았어도 아름다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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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길에 숲길은 그대로인데 형형색색의
옷을 입고 길 떠나가야 할 긴 행로에
잎새가 떨어지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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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의 이 불을 덮고 고요히 잠들은 네 안에 추억을
사그락사그락 발자국 소리의 흔적으로 사랑의 인사를
나누며 이 길을 걸으리...
2020.10.03.sat
03:57.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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