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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시간

by 아 리 랑s 2019. 4. 24.


오늘의 시간
野隱:글.그림
검은빛으로 드리워진 하늘을 보면서 나가볼까 라고 말을하며 자리를
털고 일어서려니까 짝궁이 이렇게 말을 하네요.
비온다는 예보도 있는데 오늘은 나가지말고 집안에있는 꽃이나 찍으며
사랑 표현이라도 하여주라며 약간의 투덜거림으로 말을 하기에 화단을보니
피어난 모습이 참으로 아름다워서 찍고 있으려니 밖에있는 꽃만 꽃이냐며


핀잔을 주기에 못들은척하고 찍어본 꽃인데 우리님들의 마음에 들으시는지
모르겠네요.
어느곳에서는 군락을 이루고 흐들어지게 피어있기도 하지만 몇송이있는
꽃송이가 더욱더 아름답고 어여쁘며 향기도 더 많이 나는법이니 멀리만 보지말고
뜨락을 보라며 조용한 한마디를 잠자코 되뇌어 본 날 이기도 하네요.


정말로 그러하지요.
어느산에가서 많은꽃을 보게되면 감탄을 자아내기는 하지만 어느순간에 별스럽지
아니한 마음이 들기도 할때가 있었지요.
꽃을보고 자연을보고 카씨성을가진 메라를메고 혼자만의 시간에 느껴보지못한
감정을 이사람은 어찌알고 있었을까...?
아무튼 감사한 마음으로 방콕하는 오늘의 시간 이네요.
2019.04.23.tue
19:37.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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