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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걸음정상땀내음향기

때를 기다리며...

by 아 리 랑s 2018. 11. 25.



때를 기다리며...
野隱.글.그림
앙상한 나뭇가지 마디마디에 수즙은
연록이 기지개를켜며 맑은 하늘빛에
방긋이 고개를 내어밀던 예쁜너


때가되어 언제라도 그자리에서 나를
우리를 반기겠지만 아쉬운 마음의
미련이 너의곁에 맴돌던 그날

 
보고 또 보아도 예쁘고 아름다워 가까이
가려하고 다가가지만 어제도 그제도
맡을 수 없는 고운꽃내음의 향기에



벌나비 찾아들건만 갖을 수 없는 너
이제는 지워야지 잊어야지
후년에 그날 그자리의 때를 기다리며...
2018.11.25.sun
20:11.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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