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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소리를 내면서...

by 아 리 랑s 2018. 10.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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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소리를 내면서..
野隱.글.그림
울긋불긋 하루가 다르게 변하여가는 산하의 물들임에 모습을 상기하며 미리 점지해둔
산 그리고 계곡을 향하여 달리고 다다러서 쌀쌀한 바람을 품으로 받으며 첫발을 내어디디는
상쾌함은 정말이지 지나간 여름날을 떠올리게한다.
초입에서서 풍경을 바라보며 초점을 맞추려고 뷰파인더속을 바라보니 계곡 촐영을 망서리는
이유를 떠올려본다.



한쪽능선은 강한햇살이 비춘다면 다른 한쪽은 어두운빛의 조망이 있어서 갈등의 시간은 어느쪽을
선택하여 카메라를 들이대보며 이리저리 맞추기를 하다가 그래 되었어라고 생각이들면 셔터를
누르는데 경쾌한 소리를 듣기도 하지만 요즈음은 기술들이 좋아서 셔터소리없이 촬영이 되기도
하기에 저장이되는 아주 극단의 시간만 기다리다가 다음코스로 발길을 옮겨간다.



올라갔다가 내려올때에는 햇살이 계곡의 중심을 향하여 있겠지...물론 그러하기도 하지만 대부분
조금더 올랐다가 이내 기울어가는 산속의 석양길을 맞이하게 되는데 그때에는 마음도 발길도 바쁘다
금방 그늘이 드리워지고 기온이 내려가며 간간히 보이던 산객들의 발길이 뚝 끊어지는것에 별것아닌
불안감이 조성되는 것이다.
오르고 또 오르며 다른날 다른산을 마음에 담아둔다.
언제나 찍고나면 아쉬움이 남아서 쩝쩝하는 입소리를 내면서...
2018.10.21.sun
05:52.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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