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隱.글.그림
4일동안 새봄꽃을 찾으려고 성급한 마음을 추수르지 못하고 길이면 어떻고 아니면 어떠하리라고
생각을 하면서 헤매이었지만 노루귀를 찾지 못하고 가뭄의 마른땅위에서 다른해보다 메서웠던
추위탓에 벌써피었을듯한 장소에도 땅솟음이 전혀 없음에 아쉬움의 발길이란 느껴보지 못하신
분들은 이기분 이마음을 모르시리라고 단언하고 싶네요.
작은송이에 피어난 흔적의 바람꽃을보니 피곤에지친 육신의 피로를 일순간에 풀어주는 환희에찬
기쁨의 손떨림은 천천히 찍으며 살펴도 될것을 어인일인지 무엇에 쫓기고 빼앗길듯한 성급한
예쁜이들의 얼굴들이 이토록 아름다울 수가 있을까요.
가는 모습이 가여워도 손길을 줄 수 없는 안타까움에 이렇게 빌어 본답니다.
사진찍는 사람들이여 제발 꽃들이 피어난 자리를 파헤치지말고 자연 그대로 찍고 갔으면 참 고맙겠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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