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隱.글.그림
어제는(10.02.12)바람꽃을 찾으러 나간길 이었는데 눈이많이 내려 있었고 날씨가
추워서인지 꽃도 없었으며 봉곳하게 올라온 지면의 흔적도 없으니 2월의 냉랭한
추위를 다시한번 느껴보는 순간이 아니었나 싶네요.
다른곳 다른 지역으로 옮겨서 복수초를 찍으려고 비탈진길을 오르는데 어느 내외분이
내려 오시기에 몇송이 보이던가요.
다다르니 초입에는 많은 눈으로 인하여 없었으며 조금더 올라가서 양지바른 장소에는
발길의 흔적이 역력하더군요.
쭈욱 미끄러지는 발밑에 봉오리가 안쓰럽게 고개를 숙이더군요.
정말이지 조심조심 밟은 자리만 밟고 쭈구리고 앉아서 몇컷을 찍는데 봉곳한 지면에는
2월달에 두번째 타지역 두번째 장소에서 만나본 친구들이니 반가운 마음에 더많이 머물고
싶었지만 산속의 추위는 메섭기도하고 서산으로 해지는 때인지라 제빠르게 하산을 하였다는
꽃 행기 였답니다.
2018.02.13.tue
11:59.pm
'galle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몇일만에 만난 바람꽃 (0) | 2018.02.22 |
---|---|
금년에 처음만난 바람꽃 (0) | 2018.02.18 |
가덕도 여행 (0) | 2018.02.06 |
겨울의 흔적 (0) | 2018.01.28 |
아'''! 향적봉 이럴수가 (0) | 2018.01.0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