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꼬꼭
野隱.글.그림
이꽃이지면 아마도 가을은 저멀리가고 호호부는 겨울이 다가와서
지나간 날들의 추억을 들추어 내게끔 하겠지요.
우리들은 그렇게 추억 하나 두고 웃고 울으며 살아가는 애정의꽃을
가슴에 담아두고 있기에 그 보다 더 아름다운 인간이기에 사연도 많답니다.
슬기로운 지혜를 겸비한 우리들에게는 매 순간을 이해하고 대처하는
발상의 도가니는 살아가면서 혹은 살아오면서 나보다 커다랗게 자라나
때때로 자신을 지배하는듯한 스스로 놀라움을 갖기도 하지요.
그래서 가을이 조금더 기울기 전에 정성으로 담아 보았네요.
꽃이 왜 아름답고 상상을하며 때를 우리는 기다릴까요.
변하지 아니하고 상상했던 모습으로 피어나기 때문이 아닐까 싶네요.
수많은 세월을 살아 오면서 느낌을 갖어 본것은 꽃이 피어나 어느때
어느곳에서 문득 바라볼때 나와의 눈마춤은 기쁨이며 계절의 의미가 깊기에
반갑고 아름다움의 도취가 아닐까요.
우리 다함께 10월의 첫날 가을을 가슴에 꼬꼬꼭 쌓으며 다음의 계절을
세기어 보심이 어떠 하실까요.
2014.10.01.wed
19:47.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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