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나
野隱.글.그림
잔뜩흐린날씨에 비가 올듯하여 오려거든 빨리와서 오후 16:00경에 하늘이 트이면
좋겠다하는 마음으로 차창밖을 내다보며 길을 달리고 있었지요.
바라던 대로 그 시간대에 햇살이 보이기에 망해사로 네이비를 찍고 달리고 달려
목적지에 이르르니 그곳은 바닷가라 그래서 인지 내륙지 하고는 다르더군요.
잔뜩 흐린 날씨에 옅은 안개까지 끼여서 시야가 몹시 흡족하지 않더군요.
그래도 다음을 약속 하기 보다는 오늘의 흔적을 남기기 위하여 아쉬운 셔터를 눌렀답니다.
전망대로 오르기전에 한컷찍고 바다를 보려고 재빠르게 전망대 꼭대기 층으로 뛰어 올라 갔답니다.
올라와서 바라보니 희뿌연한 바닷가에 들려오는 먼곳의 기계음 소리에 민감해 지더군요.
바다를 바라보는 방향에서 뒷쪽 마을의 모습이랍니다.
좌측이네요.
심포항이 바라 보이고 공사하는 모습도 보이지요.
내려가서 조개나 사가지고 가서 구워 먹어야 할까 봅니다.
우측은 말 그대로 바닷 벌판 이랍니다.
새만금 공사가 끝나면 이곳에도 출렁이는 물결로 이루어 지겠지요.
자 이제 망해사로 내려 왔답니다.
사찰의 이곳 저곳을 찍어 봅니다.
잎세없는 나뭇가지에 흰눈이라도 있었으면 좋으련만...
나무둥지와 가지에 물기만 올라서 새봄을 기다리고 있네요.
아쉬움은 욕심을 부른다 하지요.
그래요 꼭 다시 한번와서 아름다운 풍광을 담으리라고 약속을 합니다.
마지막으로 찍은 모습을 확인하고 장비를 챙기며 벤치에 앉으니 스님께서 그윽한 차한잔
주시기에 시린손 녹이며 한모금 두모금 마시며 생각을 한답니다.
날씨만 좋으면 참으로 아름다운 풍광에 넋을 놓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이렇게 마음을 다 잡아 정리를 하였 답니다.
때를 기다리자.!
그때가 올꺼야.!
지금은 새봄이 다가오는 시기이니 이러한 날씨를 탓하지말자.!
더 많은것을 보여주기 위한 자연의 발생을 축하 하여 주자구나.....
가방을 메고 자동차가 세워져 있는 곳으로 다가갑니다.
그리고 오던곳으로 가려 합니다.
2013.02.26.tue
21:38.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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