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자고일어나니.
野隱.글.그림
어제에 이어서 연이은 이틀동안의 눈인지라 반가울리가 없었다.
아니 그럴 기분이 전혀 아니었다.
하지만 짝궁은 어제와 별다른 마음과 생각없이 예쁘다며 눈을 뭉처서 나에게 던지는것이었다.
나도 한 움쿰 뭉처서 멀리 집어던지고 방으로 들어와 날이 환하게 밝기만 기다리고 있었다.
밥 한 그릇 빠르게먹고 햇살바른곳은 그냥두고 음지쪽만 치우고 있으니까 짝궁이
나와서 도와 주기에 우리는 일찍 눈을쓸고 아이들 집으로갔다.
사돈댁도 오셨었다.
그이유는 며늘아이가 결혼전에 직장 친구들과 돈을 모아서 해외여행 가기로 하였다는데
이번이 찬스가 되어서 간다는것이다.
그래서 두분이 오셔서 아이도 돌보아주실겸 오셨고 또 나의 생일이 몇일 남았는데 며늘아이가
여행을 가니 챙겨 드리지 않아서 미안하다며 앞당겨 모신다며 오라고 하기에 우리 두내외는
시간에 마추어 집으로 향하고 있었는데 때 마추어 아이한테서 전화가왔다.
내곁에서 전화를 받는 짝궁에게 얼마쯤 오셨냐고 묻는모양이다.
어 그래 거의다가가 하니까.
상대인 며느리가 아버님이 출발 하실때 전화 주신다고 했는데 하면서 바쁘다고 한단다.
케익을 사야하는데 하면서 전화를 끊으라고 하여서 이사람이 먼저 끊었다.
케익사러 아이가 나간데 하는것이다.
케익은 무슨 케익 그만 두라고 다시 전화해 그깟것 먹어도 그만 안먹어도 그만이니 돈이나
아끼라고 하니까 자기는 하고 싶은것 하여야 하니까 사러 간다는것이다.
집에 들어와 사돈댁하고 한참을 놀다가 중식을먹고 난후 케익으로 후식을 하고나서 우리는 다시
농장으로왔다.
바쁜 어제와 다르게 한가한 오늘을 보내고 잠시후 잠자리에 들어야겠다.
2011.12.25.sun
21;52.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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