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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레 물고 있는 노랑할미새

by 아 리 랑s 2025. 5. 27.

벌레 물고 있는 노랑할미새
野隱. 글. 그림
우두커니 앉아있으려니 슬그머니 졸음이 오기에 잠시 삼각대에 턱을 고이고 잠깐이지만
고개를 끄덕이며 졸다가 눈을 뜨니 어디에서인가 노랑할미새 소리가 나기에 주위를
살펴보니 집으로 들어가는 전깃줄에 앉아있기에 금방 날아갈까 봐서 허겁지겁 초점을
맞추고 셔터를 눌러봅니다.
앉아있던 자세에서 살짝 방향을 바꾸어주는 모습을 보여주더니 훌쩍 날아가버린 노랑할미새
이지만 귀엽고 깃 색상이 고운 녀석이기에 둥지를 찾으려고 날아간 방향으로 가보았지만
찾을 수가 없어서 돌아서며 아마도 유인책을 써서 나를 따돌렸나 보구나.
싶은 생각을 하며 픽 웃어봅니다.
그래 그래야 너도 살고 새끼도 살아서 밝은 빛을 보고 사는 날까지 열심히 살아야겠지
이만큼이라도 모델이 되어주어서 반갑고 고마웠다.
아... 안... 녀... 엉...?!
2025.05.27.tue
05:42.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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