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똥가리
野隱. 글. 그림
선회하는 모습을 담은 지 오일이 지나서 어느 곳의 출사길을 가고 있는데 말똥가리가 아카시아
나무에 앉아있는 모습이 보이더군요.
물론 선회하는 모습을 담았던 녀석은 아닐지라도 벌써 고향으로 갔을 법 한데 아직도 남아
있으니 궁금하기 그지없답니다.
이상기후일까 녀석들의 생리적 변화일까 아무튼 앉아있는 모습보다 나는 모습이 더욱
멋지고 아름다워 그냥 지나가니 녀석도 자동차가 정지하는지 그냥 가는지 살피며 고개를
살짝 돌려 보는데 모르는 척하는 행동이 우스워서 피식 웃으며 지나갑니다.
이제는 나뭇가지에도 싹들이 돋아나니 다가오는 생동감을 상상하며 뚜벅이 걸음으로 인적 없는
긴 거리를 천천히 걸어가 봅니다.
무엇이 있을까요...................?
2025.04.05.sat
11:17.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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