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나무와 동박새
野隱. 글. 그림
동백나무에 앉아서 어느 쪽 가지에 감이 맛있게 익었을까 하고 눈여겨보는 동박새 한 마리
세심하게 살피는 시간은 그다지 길지 아니하지만 가고픈 곳으로 날아가서
한 번씩 부리로 찍어보기도 하고 맛을 보기도 하면서 돌아다니다가 결국에는 먹었던
홍시를 먹기 시작하던 귀여운 동박새 동백꽃이 언제 필까 꽃이 만개하기 전에 보아야 더 예쁠까
만개하여 흐드러질 때 보아야 더 예쁠까 혹시 꽃이 더 예뻐서 치우치지나 아니할까...?
아무튼 때를 기다려 보는 지금 이 시간에도 미소를 지으며 달력을 바라본답니다.
2024.01.08.wed
05:19.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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