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까치를 보며...
野隱. 글. 그림
귀엽고 예쁘지만 맹금류에 속하는 때까치... 같은 크기에 걸맞지 아니하는 저돌적 성향에
쉽게 넘볼 수 없는 녀석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따금 높은 곳에 앉아서 소리를 내기도 하고 기척 없이 왔다가 이내 다른 곳으로 날아
가버리는 녀석의 습성은 작은 조류들과의 별반 차이가 없는데 커다란 맹금류의
표적이 되지 않으려고 사주 경계를 개을리 하지 아니하며 자주자주 날아서 거취 이동을
하기에 어느 때에는 쉽게 필자의 시선에 목격되고 어느 때에는 종일 한 마리도 못 볼 때가
빈번하다는 때까치랍니다.
2024.11.03.sun
04:13.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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