잿빛개구리매 수컷
野隱. 글. 사진
간밤에 비가 내렸으며 2024.03.19일 이른 아침에 비가 멎은 것을 보고 일기예보를 접하니
오전 11:00에 강한 바람과 황사가 온다기에 밖으로 나와서 하늘을 보니 비는 오지
않을 것 같아서 나가 보기로 하고 카메라를 챙겨서 나가봅니다.
한참을 달려서 혹시나 하는 바람으로 천천히 돌아보는데 실안개 드리워져 시계는 별로
였지만 그래도 햇살이 있어서 다행이다 싶었는데 이 날따라 다른 종류의 새들도 없어서
허탈한 마음으로 자동차 페달에서 발을 떼어놓은 채 좌우를 살피며 앞으로 가는데
좌측을 보다가 우측을 보니 무엇인가가 날아올라 저만치 가기에 저것은 잿빛개구리매
수컷이다라고 단정을 하면서 어디로 가는 가를 살핀 후 페달을 밟아봅니다.
그렇게 하여도 방향과 거리를 주지 아니하기에 조금 더 바짝 붙으니 날게 한번 움직이면
멀어지는 방향이 되기를 반복하다가 일단은 뒷모습이라도 담아 보려고 카메라를
들어 올려 찍어봅니다.
점점 멀어지는가 싶었는데 우측으로 살짝 방향을 잡아주기에 딱 한컷이 조금은 나은듯한
장면이었으며 잠시 날아간 곳을 응시하다가 내려앉은듯한 곳을 찾아서 가다 보니
무엇인가를 열심히 먹고 있기에 조심스럽게 찍었는데 또 날아가버리네요.
앉아있던 모습은 다음에...
2024.03.24.sun
05:16.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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