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머리오목눈이(뱁새)
野隱. 글. 사진
마른풀잎사이로 분주하게 오가며 먹이를 찾아 먹는 작은 녀석들이 얼마나 부지런하게
움직이는지 한번 찍어보려고 하면 정말 힘이 들기도 하지만 노출되는 시간이
몇 초이기에 정말 찰나가 아니라면 가까이하기엔 너무 먼 붉은 머리오목눈이(뱁새)
이기에 기회가 주어진다면 언제라도 찍어보고픈 녀석이었는데 어찌어찌하다 보니
기회가 주어져서 놓치지 아니하려고 마음먹고 찍었는데 언제나 그러하듯 2%가 부족한 듯
하여 다음에는 더욱 예민하게 관찰하여 셔터를 눌러야지라고 다시금 생각을
하여보며 날아가는 뒷모습을 갈대와 잡풀이 엉켜있는 마른풀숲을 바라보며 그날도
아쉬움에 돌아서온 나들이길 이야기랍니다.
2024.02.16.frl
05:45.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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