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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샘고임

by 아 리 랑s 2023. 3. 12.

침샘고임
野隱. 글. 사진
광양 매화를 보러 갔다가 2.000원 주고 사다가 심어놓은 복수초가 해를 거듭하니 한아름 다복한
가정을 이루어 성대하게 피어나려 봉오리가 튼실하게 여물어져 있는 모습이 앙증스럽네요.

 

이곳저곳에서 피어나는 매화 소식에 하나 둘 피어나기 시작하더니 흐드러지게 피어나서
밤사이 내려진 서리가 녹으니 작은 물방울들이 몽실하게 맺혀 한껏 아름다움을

 

뽐내기에 몇 컷을 찍어보니 꽃은 아름다운 거야 그러기에 향기가 나는 거야라는 수식어가
생각나게 하여서 꽃송이에 코를 대고 향기를 마셔 봅니다.

 

묵혀둔 매실장아찌와 매실물을 타서 내장고에 넣어두고 음료수대신 자주 마시는 물의 맛을
솟아나는 침샘고임으로 대신하며 다른 야생화가 피어나는 대로 올려볼게요.
2023.03.12.sun
05:15.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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