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놈의 코로나 19 때문에....!
野隱. 글. 그림
하루하루가 무더위의 기승으로 인하여 어디로든지 나가고 싶은데 선뜻 나서기가 망설여져
이른 아침에 마당을 벵벵 돌고 있으려니 짝꿍이 눈치를 채고서 말 좀 하자며 분위기를
잡으며 이렇게 말을 하더군요?
서울에 있는 당신 친구가 산에서 옮았으니 산행이건 해변이건 강변이건 그 어느 곳에도 안전하지
않으니 지루하겠지만 조금 좌중 하면 안 되겠느냐며 조용하지만 힘 있는 어투로 일갈하는데
짐짓 태연 한척했지만 속으로는 뜨끔한 생각을 숨기며 잠시 생각을 하여본답니다.
그리고 대답을 하였지요?
그래 알았어... 하지만 열대야가 조금 풀리고 내가 움직이기 좋을 때가 되면은 그때에는 말리지 않았으면
좋겠어 이러쿵저러쿵 말이 많으면 좋은 감정이 아닐 터이니 그 부분은 내가 알아서 할게...!
라고 말을 하니 그것은 그때 가서 말해야 될듯한데... 앞으로는 코로나가 어떻게 전개될지 모르는데 지금
앞서가면 조금 곤란하지 않을까...?
한참 후에 하는 말이 오늘이 중복이니 말복이 지나면 기온이 조금씩 내려가는 시기이니
코로나도 다소 안정세로 돌아설지도 모르니 조금만 참으라고 하기에 대답은 알았어라고 하면서도
이달 말 다음 달 초 그리고 중순경에 다녀 올 곳이 있으니 지금은 휴식을 취하는 것도 괜찮겠구나
싶어서 OK라고 시원하게 대답하고 그때는 그때 가서 생각해볼 일 이라며 짧지만 깊은 대화를
나누었던 내용 이랍니다.......그놈의 코로나 19 때문에....!
2021.07.21.wed
18:57.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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