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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또 내일

by 아 리 랑s 2020. 12. 14.

내일 또 내일 

野隱. 글. 그림   

살 에이는 바람결에 날리는 머릿결  

세월의 훈장을 한몸에 않은 듯 속절없이  

흩날리는 이길에 나를 보네.

 

나뭇가지 우듬지에 매달린 나뭇잎 하나  

가는 길 어느 메이며 무엇이던가  

해 다른 날 그곳이 안식인 것을...

 

얼음 꽃핀 이 길에 서서 오늘을 사랑하고  

백설의 길 이 길에 서서 내일을 그리워하며  

내일 또 내일 환희의 꿈길을 가려하네.  

2020.12.14.mon 

05:28.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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