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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춘화

by 아 리 랑s 2020. 3. 23.




보춘화

野隱.글.그림

남녘의 바닷바람을 마시며

뻥뚫린 가슴으로 바위에앉아

물한모금 마시며 하늘을 보았지.







산길따라 올라가고 있었지.

유유히 사라저가는 모습을 머리에 이고

산길따라 올라가고 있었지.







마른잎 사이로 껑충한키 들이세우고

줄깃잎 사이에 피어난 너

방방곳곳에서 이다끔 보아온 너.






오늘은 유난히도 많더라.

어여쁘더라.

언제라도 찾아와 만나고픈 너의름은 보춘화.

220.03.20.frl

19:42.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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