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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

by 아 리 랑s 2016. 4. 18.

 

변화
野隱.글.그림
강풍이불고 새찬비가 내리는 밤을 보내고 아침이 되어서 얼마나
변하였을까 싶은 마음에 나들이 나가려 하는데  밤바람보다 약간은
잦아 들기는 하였지만 여전히 드세 길레 내일(16.04.18)로 미루었지요.

 
그리고 오늘 그곳에 도착하니 참으로 경이로울 정도로 변하였더군요.
사람의 피부에 닿는 기온과 자연의 생물이 느끼는 온기는 다른가 봅니다.
시간적으로는 만 하루 조금넘게 지났음에도 이렇게 흐들어진 잎세들의

 
향연이 곳곳에서 춤을추니 입이 다물어지지 아니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이 많이 돋아 났더군요.
계곡의 숲길에 이름모를 꽃들이 피어나 곱게 수 놓은 풍경은 오늘은

 
내가 내일은 네가 순서대로 피어나는 순리의 질서는 그 누가 가르쳐 주었을까요.
...................?
풀밭에 미니 의자를 꺼내어 앉아서 곰곰히 생각해 보았네요.

 
숲속의 질서와 체계속에는 무질서한 독주는 없어 보이기에 자리에서
일어서려는데 다람쥐 한 마리가 곁눈질 하면서 제갈곳으로 가는 뒷태를
바라보며 돌아서 오는 마음에는 이렇게 생각을 하였지요.
자연은 그대로 나두어야 자연이고 숲을 이룬다구요.
2016.04.18.mon
12:47.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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