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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llery

완주 장군봉 산행

by 아 리 랑s 2015. 4. 12.


 
완주 장군봉 산행
野隱.글.그림
주말의 햇살은 산행의 들머리를 생동감이 넘처나는 싱그러움으로
일행과 나의 발걸음을 재촉 하였지요.
일행이라고 해봐야 고작 두명이었지요.
지난 겨울에 세상에 태어나 처음으로 덕유산을 함께 올랐던 그사람과
나와의 두번째 산행코스를 잡아서 함께 하자고 하기에 기꺼이 응하여
주었지요.
11년전에 다녀간후 다시찾은 장군봉 해골바위는 그때의 젊음을 도리켜 놓은듯
설래임의 가슴으로 올랐지요.
해골자위 쪽으로 오르다가 길을 잠깐 오버 하였는데 그때 뒤에서 두컷을
찍어서 카톡으로 보내 왔기에 자연의 아름다움을 함게 하고파 올려 보네요.


 
누구나 젊은날 피끓는 함성으로 계곡을 호령하던 그 때가 있었겠지요.
감회가 새로워 시원한 물한모금에 담아진 그림들이 주마등처럼 스처 지나는
대한민국의 사나이로서의 자부심 힘들고 배고팠던 그시절의 절규가 오늘날
부를 창출하고 기름진 뱃가죽을 툭툭 두드려 보는 여유로움의 미소는
산새들의 합창에 콧노래 절로 나오고 생강나무 진달래도 밝게 밝게 웃으며
산들산들 춤을추는 정겨운 산행...
날머리 장군봉에 앉아서 하산 코스를 손끝으로 그리며 간단한 식사와
차한잔의 여유에 아래로 아래로 내려오며 진달래 꽃송이 입안에 넣고
씹어보니 달작 씁스레한 맛 이또한 옛 추억의  장면이...
이렇게 산행을 마치고 하루를 마무리 하였네요.
2015.04.12.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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