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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걸음정상땀내음향기

홀로걷는길

by 아 리 랑s 2011. 6. 7.



홀로걷는길

野隱.글.그림

우리 두시람은 2011.06.04일 18:25분경에 한남동 고속도로에 들어서려다가 도로에 차들로 장관을 이루고 있기에

약간 우회를하여 그곳을 벗어나 고속도로에 들어섰다.

시원스럽게 달리는 차안에 분위기는 참으로 좋았다.

그러나 그것도 잠깐 이었다.

달리는  차안에서 접하여본 정보는 심상치가 않았다.

기흥에서부터 천안까지 막힌다는것이다.

지체라고 써있는글씨에 따르면 그저 그렇게 간다는 예기인데...싶을 마음을 다잡고 그냥간다.

그러나 기흥을 조금못가서 그러니까 기흥 휴게소부터 아예서있다고 하는 예기가 나을것같았다.

전광판에는 지체라고 하는데 외 무엇때문에 그러는지 설명 따위는 아예없었다.

이러한 경우에는 지체가 아닌 정체라고 하는것이 도로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더 나은 설명이 되지안을까

하는 우려섞인 생각을 하였다.

슬슬짜증이 나는것에는 어찌할 수 없는 운전자들의 심리적 부담감이 엄습해온다.

배도고파온다.

무엇인가를 먹고픈 식탐이 자리를 잡는데에는 그리 긴 시간이 필요하지 안는것은 그 누구나 알것이다.
인내하는 것 뿐이라는 것에도 그 누구나 공감하는 예기이기에 안성 휴게소에서 먹기로하고 가는데 우와 이것은
도저히 말로서는 형용하기 어려우리만치 꽉 들이차서 5km로도 못가고있으니 슬슬 부화가 치밀어올라서
어떻게 어떻게 하여서 오산으로 나와서 국도를 타는데 처음에는 조금 나은듯 하더니만 다른 사람들도
나와같은 생각을 하였는지 이내 도로는 숨막힐듯이 들어차서 이것도 아니구나 싶었다.
평택에서 다시또 접어드니 그냥 그대로였다.
후후 생각을말고 서서히 가야지 그렇게 안성 휴게소까지 왔는데 시장끼를 차안에서 느낀
드라이브맨 또는 우먼들께서 다같은 시간을 보내고 있으니까 들어서는 도로가 아니 휴게소안에는 사람보다 차가 더 많은듯하다.

그러면 망향휴게소에서 먹기로하고 라디오도끄고 잡음없이 밀려가보자.

이제는 시간 따위는 생각자말자 라고 생각하고 지겨운 시간을 보내려하니 먹어야하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었다.

버려야하는 무엇들도 한자리 차지하고 신경선을 타고 들어와 소식을 전하여준지가 한참인듯한데

다른곳에 신경을 쓴 덕분에 잠시 잊고있었던 일인듯하다.

빨리가고싶다.

힘들게 망향에와서 식사를 하는데 배가 고파서 먹는것인지 맛이 있었는지 모르겠다.

이것은 글을 읽는 님들이 계시다면 나름대로 이해하시길 바랄뿐이다.

식사와 용변을 해결하고 다시또 출발 그래도 이곳에서는 조금씩 차들이간다.

천안에 거의 다올무렵에 네비가 밖으로 나가라한다.

예가 왜 이러지 읭아해 하면서 우리 내외는 누가 먼저랄것도없이 서로 얼굴을 처다보면서 그냥 나가보자고 하였다.

요금을 치루고 밖으로 나오니 자동차 전용도로를 일러주는대로 달려본다.

그렇게 시원스럽게 얼마나 달렸을까.?

네비 아줌마가 정안 휴게소 쪽 도로로 들어서라기에 들어서니 세상에나 만상에나 네비가 효자였지 뭡니까.

답답했던 어둠의 속을 시원 스럽게 뚫고 달리는 감각적 신경은 이내 아이들 집에 다온듯하였다.

신나게 달리고 달렸다.

회사일로 인하여 전주에 기거한지가 어느덧 4년차인 아들 내외가 머무는집에 들어서니

세벽 5분전 1:00였다.

손주는 잠들어있었고 아들 내외는 차가 밀려서 신경이 날카로울까봐서 전화도 못했다며 사과를한다.

아니다 그래 잘했다.

뭐 보통 날카로웠어야지...

에이... 도로 공사에서는 왜 그렇게 됐는지 자세한 설명을 할 수 없었을까....

싶은마음에 혀만 몇번 차고나서 우리 가족은 맥주 3병을 마시고 오붓한 가족의 사랑을 느끼고 피곤한 육신을

쉬게하였다.

2011.06.05.sun

08:13.am

이글을 쓰고나서 섬진강댐 하류를 홀로 걸어보았다.

6월의 아름다움은 빛살고운 태양아래 혼자래도 혼자가 아닌 나...

자연에 묻히어 존재의식을 맛 보았다.

땀은 옷깃을 베어나와서 흘러내려도 바람은 길동무 벗이되어 상쾌함을 자아내개 하여주는

시원함에 매료되어 모든것을 잊고서 무아로 걸어본

길고먼길을 나는 사랑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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