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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재

by 아 리 랑s 2010. 10. 9.

등치는 작아도 나이는 먹었는데

뙈약볕에 댕그러니하게 놓아두고 

 물 한 모금  아니 주니  마른잎 되어 떨어질날만 

 기다려 지는구나. 앉을 자리나 바르게 해 놓을 일이지 원 허리가 아파시리

뿌리마져 햇살에 그을렸으니 어서 빻리 물 한 모금 주시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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