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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물머리 1

by 아 리 랑s 2009. 3. 15.

양평 두물머리

野隱.글.그림.

지난 금요일(09.03.13)밤에는 전날비온후 갑자기 추워져서 감기에 걸려서 어제 오후 부터 몸이 말이아니었다.

산에도 가기싫고 오는 전화도 받기가 싫어서 아예끄고 잠깐 생각을한다.

산으러갈까.... 강으로갈까....망서리다가 강으로 선택을하고. 세벽 이라고 하여야하나 아침이라고 옳을려는지

모르는 04:27분에 차를몰고 나왔다.

 

 시원스럽게 뚫려진 내각순환도로를 따라서 질풍처럼 달리니 머리는 무거워도 마음은 그곳에 머물러 물안개를

그려보고 있는것이다.

어느사이에 온것일까.?

유장한 강줄기가 유유히 흐르는 모습이 어둠이 시야에 들어온다.

 

반갑다 멀지않은곳에 살면서도 이토록 오기가 어려운걸까.

사는것이 무엇이기에 마음을 주지 못하고 발길마져 뜸하게 내딛어야 하는걸까...

내가말하고 내가 답을말할 수 가없어 한팔로 턱을고이며 속도를줄여본다.

 

춘천간 고속도로 고가공사장아래를 지나려다 길게 드리워진 모습이 들어오기에 빠꾸를 하여 찍어본다.

아직까지는 어둠이 살아서 배경의 극을이루어준다. 

 

춥다 손이시리다.

컨디션이 별로좋치않다.

후회 스러운 마음이든다.

간단하게 둘러보고 가야겠다.

 

 

*혹여나 이곳의 그림을 보시는 분들이 계신다하면 비슷한 사진이 보일것입니다.

그것은 시간을 기다리지 아니하고 몇초 사이로 찍어서 같아보입니다만 그렇치 안을겁니다.

검은 배경은같아도 태양이 솟는 부위는 다를겁니다.

2009.03.15.sun

14:06;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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