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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걸음정상땀내음향기

영동 친구농장을 찾아서

by 아 리 랑s 2007. 7.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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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이 넓다가도 좁다지만 먼 사촌보다 낳은 우리 23명의 친구들과 7월14일 16시15분 무궁화 호 를 타고 영동에 있는 친구의친구 농장으로 가기위하여 의자에 어깨를 누위며 들뜬 마음을 맥주한잔 으로 식히는 철없는 어른들의 시끄러움..... 한바탕 웃음으로 꽃 장식하는 설레임 그곳은 어떻할꺼나... 창 밖을 바라보며 스쳐지나가는 논위에 나름에 그림을 그려보고 참깻잎에 올올이 엮어진 추억한장 정성어린 눈 그림 새겨본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그 옛날 열차가 잠시 멈추어 정차하면 재빠른 걸음으로 달려가 우동 한 그릇에 고춧가루 풀어 식기를 면하던 아름한 날들이 나 모르게 실 웃음 짓게 만드는 까닭이란?.... 젊음은 자꾸만 묻히어 가고 친구를 찾는 오늘날에 고향은 어디에 있을까!...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영동역에 내려 택시를 타고 농장에 도착하니 이층집 한체가 눈에들어와 성급하게 친구에게 물어본다. 어느것이 농장가옥 이야!... "응" 저 이층집 이야! "왜" 너무나 깨끗해. 아닌듯 싶어서..... 하고 말끝을 흐리니 어여 들어와 짐풀고 좀 쉬었다 저녁 먹자고... 대답하는 이 하나 없어도 신이난 친구 내외 "응" 나 잠깐 농장좀 둘러보고 올께.........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들어오는 입구부터 주인의 손길에 곱고 깨끗하게 길들여진 오르막길 왼쪽 과수 목 에는 농약을 치지않아 어설피 익다가 말라버린 사과와 접부치지 않은 복숭아 가 몽실통통 주렁주렁 햇살에 살찌우고 풀섶길 언저리에 미나리가 흐드러지게 날보러 오라 짧은 바람에 살랑살랑 입간지르니 침 한 모금 꿀꺽 넘어간다. 자두 하나 따서 깨물어 보니 눈물이 날정도로 시어서 다 먹지 못하고그냥 그자리에 한참을 앉아있다 그냥 그자리에 두러누워 깜박 잠이들었다. 얼마나 잤을까... 뻐꾹새 날며 우는 옆산에 그림자 길게 누워 어둠을 부르니 나의 마선생(마누라) 저녁 먹자며 찾으러 다닌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뽕잎을 비롯하여 이것저것 을 넣어 삶은닭을 먹으며 한순배 나누는 친구들 쪼옥 소리나게 들이키는 달콤함 의 향기... 거품에 넘처나는 좋은사람들의 살내음... 잘익은 살코기 같은 친구들의 웃음... 이친구 저친구 별난친구 생김새 마져 다른 우리친구들 영원이 있다면 이대로 영원히 함께하고파라... 혼자있을때 보고픈 친구들... 언제이든 만나 한잔술에 수다를 떠는 친구들의가족 과 우리가족..... 삼겹살을 구우며 먹으며 맑고맑은 밤 하늘의별들을 세어보기도 하고 뚜렷한 북두칠성을 바라보며 별자리찾아 큰소리떠드는 철없는 아저씨 아주머니들 쯧쯧즛.... 이제는 잠이나 자야겠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른 아침에 밭구경을 나서니 미니 수영장이 딸린 원두막이 한눈에 들어와그곳에 올라앉아 넓은 밭 을 바라본다. 농약 한방울 치지않았다는 콩밭하며... 가지와고추...그리고 대파... 온갖 채소류를 살찌우게 하는 농장 주인의 땀방울...잠시도 앉아쉬지 않는 농군의자손.팔과이마에 흐르는 땀방울 같이 맑고 수즙은 미소를 가진 그사람 을사랑하고 존경하고 싶어진다. 아니 사랑하고 존경한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심천천에 내려가 낚시를 하는 친구 초강천 과 합류하여 흐른다지..... 그래서 인지는 몰라도 물반 고기 반 이란다. 잠깐 잡았는데도 많은 어종에 세숫데야 하나가득 이라니... 자꾸만 군침이도는 것을 어이 침으리오. 대 낮에 취하면 어찌할꺼나..... 이 주인장 하시는 말씀 혹여나 인터넷에 올리려면 이메일 주소를 넣어달라기에 끄적여 보기로 한다. pycooo@yahoo.co.kr 이며 전화번호는 윗 사진에..... 함께한 친구 내외분 회장으로 한마디 하렵니다. 여행 즐거웠습니까? 이 추억 잊이 않으시겠지요? 다음 여행을 기다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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