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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ra.mi.p

춤을추듯

by 아 리 랑s 2007. 2. 21.

 

오늘은 명절 끝

첫출근

한 날 이기에

 

 

피곤한 몸과마음 을

다독여 주어야 겠다는

생각으로

직원들을 대리고

 

음악이 있는 곳으로

갔다.

직원이래야

남녀 모두

22명 인데 그중

남자는

5명이니

 

꽃밭에 잡석같으니

큰힘인들 쓰겠냐만

그래도 없어서는

아니될

소중한 나의직원 들

 

온갖궂은일...

각 개성이 다른 여성분들

비위를 마추며

동락하는 보배로운

나의 직원들

 

한잔술에 명절 이야기

줄줄이 꽤차고

엮어보는

아주머니 푸념 썪인 애환 

아가씨 애교섞인

 

이야기 에 화가난듯

맥주 한잔 에

목트림 을 하며

선곡을 한다.

역시 아줌는 용감해

여자의일생 을 구성지개

 

 

 부르면서 같은또래 분끼리

손에손 잡고 간접적 으로

나와너 를

이야기 하는

애절한 손 끝 사랑 이

 

 

그녀들이 힘 이 아닌가 싶다.

오고가는 술잔속에 부풀은 가슴들

한바탕 춤과 어우러진 노랫가락 이

조용한 계곡을 울리게 하니

산새 들 사랑 터 찿는 길

가다말고 나뭇가지 에 앉아

 

 

흥에겨워 노나닐며

날개짓 하니

우리 식구들도

신명나서

덩실덩실 더덩실

마루바닥 으깨어질까

노심초사

조바심 만 더 하누나!

 

집안일 하느라

분주했던 일들을 다 잊을수는

없겠지만 잠시 잠깐 이라도

잊고서 내일을 도모하는 의미로

마련한 회식자리

우리 식구들의 모습을

지면을 통해 올리지

못함을 양지하여 주셨음 하고

바랍니다.

 

 

꽃 같은 우리 직원들

이기에

꽃 한송 이로 대신 하오니

넓으신 아량으로

이해하여 주시고

보아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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