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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을담은 동영상

추암 해수욕장 (해돋이)

by 아 리 랑s 2007. 2. 5.

07.02.04.세벽 03:30분에 일어나

분주하게 준비를 한다.

카메라 1개

렌즈3개

70mm

300mm

500mm

삼각대2개

미니디카1개

둘러메고

들고

주차장 으로

03;48분에

출발을 한다.

 

 

 

 

허물을 벗듯

구름사이로 타 오르는

태양을보라

그누가 환성을 자아내지

않으리오.

성난파도위 태양을 보라

화냄없이

성가심 없이

묵묵한

태양앞에

숙연치 않으리오.

 

 

파도에 씻겨진

조갑지 하나

밀려왔다.

밀려가는 물길에

씻기우진

속물은 간곳이 없고

허물만 댕그러니

햇살에 조는구나!

 

 

 

촛대봉 머리위

외 갈메기

옷메무세 고르듯

털고르며

밤세워 잘왔느냐

인사하며

포즈를 취하여주는

네 모습

참으로 고맙구나!

 

 

 

사랑은 한몸

하나

사랑 인것을.

한몸 하나에

둘 사랑으로

사연을 낳아

오늘까지

올줄이야......

 

 

 

간밤

파도에 길잃어

아니

오시나

님 마중에

애간장만 타누나.

치마 저고리

비릿한

바닷내음에

쩔어

물흐르니

내 눈물 흘러도

아는이 없어라!

 

 

이 세상에 태어나

사진기 들고

처음

사물을

찍는다는것이

나를찍고 일번

이라며

호들갑 떠는 나의

짝궁모습

저리도 좋아하는데

어찌 그리도

무관심 하였는지.....

후회하여 본다.

 

 

피어나는

꽃 봉오리

처럼

여리게 만 보이는

작은바위 섬

새들의천국

내 마음의천국

렌즈속

네 모습

오밀조밀

물각에 다듬어진

수만의세월

오늘은

나에게 다가와

벗 되어 놀았구나!

 

 

수평선 너머

햇살을 한손으로

가리고

한 손으로

차마자락

거머쥔 영상

옛날

나의 어머니

같았어라!

 

 

2007.02.04.

동해

추암 해수욕장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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