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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꽃

by 아 리 랑s 2005. 7. 1.
      ♣밤꽃 ...♣ 글,그림/野隱 정액냄새 화사한 밤 나무 그늘아래 누워 지나간 사람 떠올려 본다. 무엇이 그리도 좋았을까? 무엇이 그리도 예뻤을까? 그져 바라만 보아도 배가 부르고 살이 오를것같았던 사람 사랑이 무엇인지 깊이도 무게도 모르고 보고파 그리워 하였던 사람 알밤같은 사랑에 껍질을 한겹한겹 벋겨진 허연 속살에 맹세는 구름되어 흘러갔나 비가되어 흘러 갔을까 낙엽되어 뭍혔을까? 세순 돋아 꽃피우는 이때쯤 또 다시 그리울것 같은 사람 2005,7,1 pm,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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