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비물떼새 어디로 갔을까.?
野隱. 글. 그림
제비물떼새 어디로 갔을까.?
그렇게 많이 있던 제비물떼새들이 어디로 갔을까.?
아마도 내년에는 이곳으로 아니 오겠지 또다시 이곳으로 온다 하면 진짜 정말 새대가리라고
말한다는 것 자체가 실수는 아닐 것이라고 생각한다.
농기계로 포란 중인 둥지를 깔아뭉개버리는 농부들 보고 무어라 말을 하여야 할지 모르지만
해도 너무 한다고 생각을 아니할 수 없으나 방법이 없으니 할 말을 있지만 그냥 바라보고
속으로 쌍시옷을 하면서 돌아서 온답니다.
어느 지역에는 둥지를 피하거나 잠시 농사일을 뒤로 미루기도 한다는데 이곳에는 작년에도
그랬고 올해에도 똑같은 일을 반복하니 철새보호 자연보호라는 말이 우습고 있으나 마나 한
법이 왜 무엇 때문에 존재하는지 모르겠네요.
법은 있으되 따라주지 아니하는 농부의 마음과 행정이 아쉬운 현실에 정말 정말 화가 나서
둥지가 있던 곳을 한참 동안 바라보다 돌아서온 그곳에서의 출사길 이랍니다.
2025.07.03.thu
05:16.am
'galle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비물떼새 정면으로 나는 샷 (0) | 2025.07.05 |
---|---|
안개 낀 날 까치가 (0) | 2025.07.04 |
오늘도 그곳에는... (0) | 2025.07.02 |
파랑새는 많은데... (0) | 2025.07.01 |
멧비둘기 나르는데... (0) | 2025.06.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