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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달도요 나는 샷

by 아 리 랑s 2025. 5. 13.

종달도요 나는 샷
野隱. 글. 그림
낯선 곳 낯선 지역에 사시는 분들도 먼저 인사하고 마주 보며 대화를 나누자는 눈치를 보이면
짧게 혹은 느긋하게 커피까지 마셔가며 구수한 옛이야기를 나누곤 하는데 잠시 전에
만났던 분은 기침도 심하게 하셨으며 병환의 안색에 필자 역시 조금 더 시간을 주셨으면
하는 바람은 없었답니다.
다행스럽게도 그분이 피곤하고 서있는 시간이 힘에 부치셨기에 서둘러 들어가셨으리라고
이해를 하면서 바다와 강이 만나는 곳으로 와서 종달도요가 날고 있기에 서둘러 셔터를
누르는데 녀석들이 좀처럼 가까운 거리를 주지 아니하더군요.
녀석들이 아니보일때까지 담고 나서 확인을 하여보니 마치 도화지에 새를 그려놓은 듯한
모습이 많이 아쉬운 장면이었는데 하늘빛이었다면 아마도 새의 모습이 이만큼 돋보이지
아니하였겠지 싶어서 그냥 소장하려고 마음을 먹었기에 불방에 올려봅니다.
2025.05.13.tue
05:4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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