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딱새 암컷 III
野隱. 글. 그림
암컷들만의 나들이가 있을 수가 있을까.
분명 수컷들이 있을 것인데 도무지 보이 지를 아니하니 답답하고 궁금증은 시간이 갈수록
더해만 가는데 어인일인지 모를 일이 필자의 주변에서 보이고 있으며 이나무 저나무에
오르락내리락하며 먹잇감을 찾아 열심히 먹고 있기에 계속해서 카메라에 담아 봅니다.
시간이 어느 정도 경과 될 때까지 몇백 컷을 담고 나니 은근히 싫증이 나더군요.
다리에 쥐가 나고 저려오기에 다리의 근육을 조금 풀어볼 요량으로 자리에서 일어나 움직여
보니 녀석들이 잠시 조용 하기에 풀밭에 풀썩 앉아서 기다릴 때까지 편하게 기다려 보자며
자세를 잡았는데 아니 글쎄 녀석들이 날아서 다른 곳에서
활동을 하기에 그곳으로 옮겨가 봅니다.
2025.05.09.frl
05:31.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