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조롱이
野隱. 글. 그림
필자가 먼저 보고 거리를 좁혀갔는데 나중에 필자를 발견하고 아차 큰일 날뻔했네라고
놀람을 가진 듯이 재빠르게 날아가버리는 녀석의 뒷모습을 추적하여 본모습이지만
한 겨울로 접어드는 계절인지라 작은 새들의 귀여운 모습은 그다지 흔하지 아니하기에
출사길에 행운이라는 기대감을 갖고서 나가는 요즈음의 딱 어울리는 말이 있다 하면
조복이라는 말을 실감 나게 느껴보는 추운 날의 출사길 이야기랍니다.
2024.12.12.thu
05:08.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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