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의 행선지
野隱. 글. 그림
이곳저곳을 돌고 돌아 바쁘게 돌아다닌듯한데 도명을 찍어보면 몇 곳이 아닌듯하니
욕심이 하늘을 찌르는데 몸은 하나요 마음은 오늘도 내일도 몇몇 곳을 다녀오려 하니
어느 곳부터 갈까...라고 생각을 하면서 잠시 쉬어보며 할 일 없는 듯 찍어본 꽃송이들.....
늘 언제나 혼자라는 이유로 정보가 뒤쳐진 마음에 조급 하여진 발길을 잡는 코로나 19
덕분에 몇 분의 전화로 안내를 받고 동행하는 시간도 가져보려 하여도 한 번도 함께한 시간이
없었으며 여러 군데의 산중에서 만나 전화번호를 주고받은 것이 전부이어서 혹시나 하는
결레의 마음이 더 크니 그 또한 아니함만 못할 행동이다 싶어서 자꾸만 망설이게 되는 나...
한 번만 통화를 하게 되면 그다음에는 그분도 마음 의문을 열어줄 터인데 한 번의 전화 버튼을
누르지 못하는 나에게 짝꿍은 이렇게 말을 하네요?
더디고 늦을지 모르지만 천천히 다니며 자연을 만끽하고 찍어온 사진을 출품하고 즐기는
나의 것이었면 좋을 것 같다고 하는 그 말에 다시금 생각을 하면서 다음의 행선지로
출발을 하였던 그날을 상기하며 찍어온 사진들을 정리하는 새벽시간에 즐거움으로 시작하며
오늘의 글을 쓰는 손길도 즐거움이네요.
2021.04.06.tue
05:35.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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