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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서 식당에서 만나신분

by 아 리 랑s 2020. 2. 16.




산에서 식당에서 만나신분...


野隱.글.그림.


2020년02월12일 제법 많은비가 내린후 기온이 올라서 13일인 그날도 짙은 안개에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시계의 조건이 영 미덥지않아서 방콕을하며 내일은 어떻할까 그리고


어데로 가볼까 하고 생각을 하여보니 남쪽은 너무멀고...하지만 뜰안에 핀 꽃이 아니니


찾아 가야겠기에 짙게드리워진 길을 나섰지요.





그냥 그렇게 출발을하여 장소를 정해야지 하면서 조금은 천천히 달리며 그래 그곳에 한번

가보자 아직은 복수초가 다소곳한 모습으로 필거야 그리고 성질급한 아씨는 피어나 지는중인

얼굴도 있을거야 나뭇가지에서는 물방울이 투두둑 덜어지는 산길을 올라 갔지요.

오르다가 물끼잔뜩 머금은 이끼를찍고 몇발자국 오르니 상상한대로 이더군요.

그래도 흔적을 남기려고 몇컷을 고르고 골라서 찍고 내려와 다음 코스로 GO GO GO...




몇송이 피어난 비탈에서 자리깔고 누워서 꽃순이를 맞이하니 육신의 발끝에서 혹은 엉덩이

밑에서 시름하다못해 으깨어지더군요.

은근히 뿔딱지가나서 몇송이만찍고 하산하며 다시끔 마음을 다잡지요.

다시는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출사를 안나가고 그룹으로 출사를 나온 인파로 들끌으면

차안에서 혹은 근지에서 휴식을 취하다가 거의다 가고나면 그때 찍을 거라고 말이예요.




짧게노닐다가 하산하여 근지의 식당으로 들어가니 조금전 산에서 보았던분이 반기시기에

합석을하니 분노에찬 한말씀이 이러하더군요.

사진을 배우고 가르켜주는 사람이 그따위 행동으로 일컬으니 우리의 자연이 훼손하지

하시며 보셨지요 라고 질문을 던지기에 그래서 저도 일찍 내려온걸요.

라고 말끝을 흐리니 처음부터 자세잡는 것부터 가르켜야지 자리깔고 드러눕는것부터

가르키니  가르키는 + 이나 배우는 ×이나 똑같은 자연의 불순배라며 거친 식사를




마치시고 다음에 다른곳에서 만나면 그때에 자기 밥까지 사라며 계산을 하시고 씨~~~잉

차를몰고 가시더군요.

그래요 우리 다함께 생각해 보아요.

나의 발아래에도 무릎밑에도 꽃들이 피어나려하니 제발 자리깔고 드러눕는 자세는 하지맙시다.

제가 보아도 그자세가 꼴불견 스러우니 다른분들도 그렇게 많이들 생각을 하신답니다.

2020.02.16.sun

14:46.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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