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隱.글.그림
이른아침에 잠에서 깨어나 잠자리에서 일어나 마당에 나가보니 밤사이에
비가 내렸었네요.
긴호흡을 하면서 보건체조를 한후에 방에 들어와 지나간 세월에 찍어둔
사진들을 정리하는데 그날에 그곳에서 잠시 잠깐 스처지나간 진사 분들의
얼굴을 나름 생각 하면서 버릴것은 버리고 남길것은 챙겨두지요
왜 꼭 그무렵에만 작고 어여쁜 꽃들이 집중으로 피는걸까 아쉬움의 마음으로
넣고 빼고 하다가 문득 추억을 님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에
블방에 올리기로 하였지요.
꽃님이들의 보금자리를보면 아~~~~ 그곳이로군 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요.
다소 쌀쌀한 날씨에 몇몇분들이 함께 오셔서 가져오신 커피를 나누어 마신후
자켓을입고 능선으로 오르시더니 무참하게 주변을 난잡하게하신 분들과 먼저와서
지켜보신 분들의 정중한 인사를 순간적인 거칠은 언사로 싸움을 하였던 시간의
장소를 잊을 수가 없네요.
또 다시 그때가 오면 꽃들은 피어아겠지요.
2019.09.11.wed
04:07.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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