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에서 낮은코스를 선택하였기에 금대봉정상 표석이 나를 반긴다.
이모습 저모습을 바라보면서 대덕산에 오르니
없던 구름도 보이고 저멀리 예정에 올랐던 그 봉우리가 한번더
오르라며 유혹하는 설레임으로 나를 반긴다.
몇 안남은 햇살을 한 줄기라도 더 쬐이려고 몽우리 키우며 씨앗을 뿌리려하네.
온몸으로 그늘을 만들어 이렇게 한컷을 찍은꽃인데 지금 바라보니 감회가 새롭다.
바람을 타올릴 실같은 깃살에 무지겟빛 반짝임이 이채롭다.
햇살을 살짝 등진 녀석의 모습이 앙증스럽다.
아직껏 탯줄이 들 떨어진 내 쌍둥이 녀석들 햇살을 받으니 찬란한 아름다움이 넘처 흐른다.
한강의젓줄 그 명소 그아래 내가 이렇게 서서 셔터를 누른다.
동료들과 몇시간의 산행이 나로 하여금 행복을 가져다 준 시간이었다.
2010.10.10. 금대봉~대덕산 산행에서...
'galle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른아침강가에서... (0) | 2010.10.19 |
---|---|
이른아침 팔각정에서 (0) | 2010.10.19 |
작은돌맹이들 (0) | 2010.10.11 |
영.영릉 사적 제195호 에 다녀오다. (0) | 2010.10.09 |
분재 (0) | 2010.10.0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