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한걸음정상땀내음향기

왕방산

by 아 리 랑s 2009. 3. 23.

왕방산 시산재

野隱.글.그림.

내일은 산악회 시산재가 있는날인데 비가내린다.

마음으로 다가오는 걱정을 하지않을 수 없어서 뒤척이다가 밤을세우고 이른아침에 자리에서 일어나

창밖으로 손을 내밀어보니 가는비가 내리기에 그쳐가는구나 싶은 생각에 준비를하고 집을나섰다.

2009년03월22일 07:00시 드디어 버스에 몸을내맏겨본다.

 

버스가3대 인원은 132명 그리 호락호락할 인원이 아닌 대식구가 함께한다는것은 모든식구들이 시간관념과

행동이 일치하지않으면 알수없는 돌발에 서로가 당황하는 무지한일도 있을 수 있기에 그또한 마음에 잡아둔 걱정이

되었던것은 사실이었다.

일행은 산행을하고 나는 나대로 산행을 하기로 하였다.

성균과에서 가꾸는 숲속에서 긴호흡을 들이 마시며 카메라를 조립하고 숲길을 걷는다.

자연이 나에게 주는 선물을 벅찬가슴으로 설레이며 그 안에 품으로 품으로 깊숙히 빠져들어간다.

이꽃저꽃 이모습 저모습을 셧터소리에 감아돌린다.

 

적막한 숲속에 셧터소리 마져도 크게 들린다.

얼마나 찍고 걸었는지 모르겠다.

등에서는 땀이나고 머리도 흥건히 젖어 땀이 이마를타고 흘러내린다.

짭짤한 맛을 혀끝으로 느끼며 감칠맛에 한번더 햘터 먹어본다

얼마나 걷고 올라왔을까.....

문득 시간을 보니 시산재 지내려한 약속시간이 대략50분정도 남았기에 하산을 하기로 하였다.

혼자이다보니 준비하는시간도 짧고 걷는시간도 마음대로 조종할 수 있어서 참으로 좋았다.

목적지에 이르니 벌써 많은 식구들이 내려와서 시작하려고한다.

 

베낭을 풀고 자리에 참석을하니 바로 시작한다.

대략40분정도 시산재 순 을마치고 중식을먹는다.

다함께 먹는 맛갈진 음식들에 오가는 정담은 내일 이라는 날들에 약속을하며 한잔술에 추억을담아 바람에 띄운다.

오늘을 사랑하고...

내일을 기약하면서...

2009.03.23.mon

21:29.pm

'한걸음정상땀내음향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송이국화  (0) 2009.04.02
그사람  (0) 2009.04.01
그여인  (0) 2009.03.08
너의목소리  (0) 2009.03.06
독바위-향로봉-비봉-사모바위ㅡ삼각산금선사 1   (0) 2009.03.02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