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랑새가 날아오네.
野隱. 글. 그림
여름날의 이른 아침은 상큼하게 맑은 날이 별로인 것이 특징이라면 특정인 듯한 것은 먼 거리에서
날아오는 피사체를 담으면서 보면 희뿌옇게 실안개같이 드리워져 있어서 주변이 예쁘게 보이지
않아서 실망스러울 때가 참 많아 아쉬움이 큰 여름철.....
거기에다 장마 때 가장마 때가 다가오거나 장마 때가 되면 더더욱 심하니 어떻게 하여야 할까 하는
생각을 많이 하는데 그렇다고 한낮에 담으려면 아지랑이도 한몫 거들어 이 또한 피곤한 하루의
여정이지만 어떻게든 담아 보려고 날아오는 파랑새를 담아 보았으나 역시 산뜻한 사진의 진 맛이
없기는 없지만 그래도 그곳에서 담았던 일기처럼 기억하고파 올려봅니다.
2025.06.20.frl
05:23.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