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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나무의 새를 찍는 날

by 아 리 랑s 2022. 11. 6.

감나무의 새를 찍는 날
野隱. 글. 그림
햇살이 드리워지기 전에 사찰의 풍경을 찍으며 뜨락을 거닐고 있는데 한송이 꽃의 꿀을 먹으려고
날아드는 모습을 보고서 카메라 세팅을 하여봅니다.

 

원래는 저색상이 아닌데 카메라의 기능으로 색상을 바꾸어 찍으니 날아드는 녀석의 모습이
더욱 선명하게 드러나기네 참 좋았던 기억이 있네요.

 

카메라를 들고서 모델이 움직이는대로 따라가야 하는데 녀석이 알아서 방향을 바꾸어 주기에
그 자리에 서서 열심히 찍어본답니다.

 

그렇게 한 바퀴 돌더니만 어디로 갔는지 순식간에 사라진 녀석을 찾으려고 이리 저지 분주하게
꽃송이를 찾아보았지만 계절이 계절이다 보니 쉽게 찾을 수가 없어서 포기하고 돌아서 온

 

흔적의 아쉬움보다는 기쁨으로 여기며 자동차 있는 곳으로 와서 위장을 하고 카메라 거치 후
지루한 시간의 독백으로 들어가는 감나무의 새를 찍는 날 이랍니다.
2022.11.06.sun
18:01.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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